[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에이블씨엔씨(078520)가 기존 최대주주인 서영필씨 보유 지분을 비너스원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24일 오전 10시11분 현재 에이블씨엔씨는 전 거래일보다 750원(2.65%) 오른 2만9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이블씨엔씨는 21일 장마감 후 최대주주인 서영필씨가 비너스원에 보유 지분 431만3730주를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양도금액은 1882억3400만원으로, 주당 4만3636원에 해당한다.
앞서 비너스원은 에이블씨엔씨의 자회사인 리프앤바인 지분 100%를 취득했으며, 비너스원은 에이블씨엔씨 주식 양수도계약의 양수인 지위를 리프앤바인에 승계했다.
이번 계약에 대해 김영옥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회사가 최대주주로 변경된 만큼 해외 유통구조 개편 등 수익성 위주의 구조조정 가능성이 있고, 서영필 회장의 잔여지분이 남아있는 만큼 서 회장 중심의 구조개편도 가능하다"며 "이번 매각 이슈로 인해 단기 주가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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