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출판사와 손잡고 창작자 책 출간 지원
네이버 그라폴리오, 페이퍼북 챌린지 진행
2017-05-01 15:34:01 2017-05-01 15:34:41
[뉴스토마토 정문경 기자] 네이버가 일러스트와 회화, 사진 창작자들이 온라인 연재 작품을 기반으로 오프라인에서도 활동 무대를 넓힐 수 있도록 국내 10대 출판사와 손잡고 창작자들의 책 출간을 지원한다.
 
네이버가 창작자들의 책 출간을 지원하기 위해 위즈덤하우스, 북노마드, 쌤앤파커스 등 10곳의 출판사와 손잡고 '페이퍼북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출판사들은 각 소속 편집장이 진행하는 멘토링을 통해 참여 창작자들의 성장을 돕고 출판 기회까지 제공한다.  
 
네이버가 창작자의 책 출간 지원을 위한 페이퍼북 챌린지를 진행한다. 사진/네이버
 
페이퍼북 챌린지는 오는 12월까지 3차에 걸쳐 서바이벌 방식으로 진행되며, 수상자들에게는 8000만 원의 창작 지원금이 제공된다. 각 출판사의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된 10명은 책을 정식 출간하고, 이후 북 콘서트와 원화 전시회에 참여하며 활동 무대를 넓힐 수 있다.
 
 
그라폴리오는 지난 2015년 1월 온라인 최초로 일러스트요일별 연재시스템 ‘스토리’을 도입, 창작자들이 한 가지 주제의 이야기를 담아 정기적으로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다른 문화 콘텐츠를 부수적으로 뒷받침하는 '삽화'라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던 일러스트가 하나의 독립된 대중 문화 콘텐츠로 인정받음으로써, 창작자들은 작품집 출간, 아트상품 판매 등을 통해 수익창출까지 할 수 있게 됐다. 현재는 ‘스토리’ 창작 분야를 회화, 사진, 음악등 다양한 장르로 확대했다.
 
서나연 네이버 그라폴리오 리더는 "창작자들이 온라인 연재를 통해 꾸준히 자신의 역량과 가능성을 선보이고 오프라인에서도 활동 영역을 넓히며 의미 있는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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