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어제 정부가 항공산업의 G7 도약을 위한 항공산업발전 기본계획을 내논 가운데 주식시장에선 우주항공테마주들이 급등하고 있습니다.
퍼스텍(010820)과 빅텍(065450), 비츠로시스(054220), 한양디지텍(078350)이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고, 비츠로테크(042370)와 한양이엔지(045100), 휴니드(005870) 등도 10%대 상승중입니다.
정부는 계획안에서 오는 2020년까지 항공산업 생산을 200억달러 이상으로 늘리고 항공기업 300개를 육성해 7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획안은 20년짜리 장기 로드맵으로 민간위주의 완제기 개발을 바탕으로 부품 수출기반을 구축하는 중장기 방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정책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는 종목은 삼성테크윈(012450)입니다.
삼성테크윈은 파워시스템 사업부에서 항공기 엔진 부품을 제작해 미국에 납품하고 있는데, 민관 협동으로 민항기를 개발할 경우 주도적 역할을 할 수 있을 보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습니다.
삼성테크윈 주가는 계획안 발표가 예정된 어제 3.65% 상승했고 오늘도 2% 가량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눈에 띄는 종목이 퍼스텍인데요, 퍼스텍은 지난해 1700원이던 주가가 오늘 3000원 근처까지 급등했습니다. 로봇테마주로도 분류돼 항공산업과 함께 이중적인 정책수혜를 보고 있습니다.
우주항공테마는 지난해 나로호 발사와 관련해 테마를 형성했고 오는 5월에 나로호 재발사와 이번 항공산업발전 기본계획과 관련해 정책테마주로의 위치가 더욱 견고해질 전망입니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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