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남숙기자]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공공기관 해제는 단련하다보면 어느덧 될 것"이라며 강제적으로 서두르지 않을 것임을 내비쳤다.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25일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공기관으로 지정된 것을 '초콜릿 복근'과 'S라인'을 만드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라고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방만경영이라는 외부의 질타 속에 본부장 인사, 금융당국과의 관계, 복수거래소 제도, 거래소 기업 공개 등 각종 논란의 중심에 있다.
김 이사장은 취임 첫 주 직원들을 대상으로 워크샵을 가진 후 "직원들이 이미 문제점과 해답을 잘 알고 있더라"면서 "길지 않은 시간동안 해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거래소는 조직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임원들의 일괄 사표를 제출 받아 이중 본부장 2인과 집행간부 7인(전문위원 2인 포함)의 사표를 지난 14일에 수리했다.
김 이사장은 임원급 사표 수리의 기준을 "나이와 연임 유무"라고 밝히며 최근 임명한 본부장보로 60년대생 이상의 젊은 부장, 팀장들을 기용했다.
추가적인 인사계획에 대해서는 이달 안에 부장급 인사와 함께 조직개편도 마무리할 것이라면서도 정확한 시기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뉴스토마토 박남숙 기자 joi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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