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금호아시아나그룹 채권단은
금호산업(002990)이 채무를 갚을 수 있도록 긴급 자금지원을 계획 중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설 연휴 등을 맞아 필요한 자금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신규 자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설 연휴 전까지 채권단 사이 동의를 얻어 자금 지원을 할 계획이다.
신규 자금 규모는 곧 만기가 도래하는 상거래 채무 등을 포함해 2000억~3000억대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대우건설 재무적 투자자(FI)들과 풋백옵션 문제를 합의하지 못한 상태에서 신규 자금 지원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일부에서는 금호산업이 상거래 채무 등을 막지 못하면 금호산업이 부도가 날 것이라는 우려하고 있다.
하지만 채권단 관계자는 “채무를 갚지 못했다고 해서 부도가 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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