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 유진투자증권은
SK브로드밴드(033630)에 대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000원에서 67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동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가입자 성장 위주였다면 올해는 성장성과 수익성의 균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올해 2분기 영업이익 턴어라운드에 성공해 올해 연간 영업실적도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5.5% 증가해 분기 사상 최대인 5107억원으로 추정되지만, 영업손실은 36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가 소폭 감소한 수준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같은 수익성 악화는 예상보다 많은 가입자 증가의 결과 마케팅 비용이 예상을 상회했고, 전용회선 외주 영업과 관련해 100여명의 인원이 증가하였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SK통신계열사의 구조조정도 구체화될 전망이다"라며 "우선 SK브로드밴드의 수익성 제고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SK텔링크와의 합병이 선행되고 SK브로드밴드의 실적 및 재무구조 개선이 진행된 후
SK텔레콤(017670)과 합병이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