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4조 2교대 근무방식 도입
2010-01-26 09:50:1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호석기자] 포스코가 오는 4월부터 현행 4조3교대에서 4조2교대로 사업장 근무방식을 전환한다.
 
4조 2교대는 근무조를 4개조로 편성해 하루 12시간씩 2개조가 근무하고 나머지 2개조는 쉬는 방식으로 국내에선 지난 98년 유한킴벌리가 처음 도입했다.
 
포스코는 4월부터 포항과 광양제철소 가운데 여건이 갖춰진 사업장부터 순차적으로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4조 2교대를 하게되면 기존 4조 3교대 방식에 비해 1일 근무시간이 8시간에서 12시간으로 늘어나지만 휴무일도 103일에서 190.5일로 늘어난다. 반면 연간 전체 근무시간은 1920시간으로 동일하다.
 
현재 대부분의 국내 기업들은 2조 맞교대, 3조 3교대 방식을 취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의 4조 2교대 근무가 무리없이 정착될 경우 특히 주간2교대제, 혼류생산 등 근무방식을 놓고 노사가 의견차이를 보이고 있는 자동차 업체 등 다른 기업에도 영향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뉴스토마토 이호석 기자 aris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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