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배터리 성능을 강화한 '쏘나타 뉴 라이즈'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쏘나타 뉴 라이즈'는 쏘나타(LF)의 페이스리프트(부분 변경) 모델이다.
현대차(005380)는 지난 3월 내연기관 모델에 이어 이번 하이브리드차 출시로 라인업 강화에 나섰다.
현대차는 핵심기술인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 용량을 기존 1.62㎾h에서 1.76㎾h로 8.6% 늘려 하이브리드 모델의 전기차 모드 효율을 개선했다. 연비는 공동고시 기준 18.0㎞/ℓ다.
운전석만 부분적으로 냉난방하는 '운전석 개별 공조' 시스템도 적용됐다. 또한 하이브리드 전용 슈퍼비전 클러스터도 탑재됐다. 이를 통해 주행정보, 배터리 충전량, 운전 습관 등 다양한 정보가 제공된다.
8인치 스마트 내비게이션, 스마트폰 무선 충전 기능 등 인기 편의사양도 포함됐다.
가격은 동결되거나 오히려 인하됐다. 기본 트림인 스마트는 공기 청정 모드, 고성능 에어컨 필터 등 편의사양을 기본 탑재했음에도 기존 가격 2886만원을 유지했다.
프리미엄 트림에는 전방 주차 보조시스템, 운전석 자세 메모리 시스템 등 고급 안전 편의사양이 추가됐다. 가격은 기존보다 40만원 저렴한 3170만원이다.
이밖에 모던 트림 가격은 3050만원, 프리미엄 스페셜 트림 가격은 3358만원으로 정해졌다.
현대차는 ▲배터리 평생보증 ▲하이브리드 전용부품 10년 20만㎞ 보증 ▲중고차 최대 3년 62% 잔가 보장 등 보장서비스도 함께 시행한다.
쏘나타 뉴 라이즈 하이브리드. 사진/현대차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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