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정부가 올해 출구전략 시행 등의 여전히 남아있는 불안요인에도 내수시장 회복으로 연간 5%의 성장은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다.
26일 기획재정부는 한국은행이 발표한 지난해 국내 실질총생산(GDP)가 "당초 마이너스 성장세를 뛰어넘는 0.2% 성장을 기록했다"며 "올해에도 연간 5%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아직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이나 계절적 요인 등을 감안해 상황에 대한 예의 주시가 필요하다"며 섣부른 낙관론은 자제해 줄 것도 요청했다.
재정부는 "당초 전망한 마이너스 성장을 뛰어넘는 0.2%의 플러스성장을 보인 것은 재정 조기집행을 통해 민간부문 위축을 보완했고 하반기이후 자동차 세제지원 등 재정지원은 물론 수출과 민간부문의 성장세가 살아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GDP성장률은 0.2%로 전분기 고성장에 따른 기저효과에 따라 3.2%의 성장세를 기록했던 3분기에 크게 못미쳤지만 연간 플러스 성장세를 지속했다.
지난 2008년 마이너스(-) 5.1%로 떨어진 GDP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 0.1%를 기록해 플러스로 돌아선후 2,3분기 각각 2.6%, 3.2%의 플러스 성장세를 유지했다.
재정부는 "1월중에도 양호한 소비?투자심리가 지속되고 있어 올해 내수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각종 하방위험 요인에도 중국이 양호한 성장세를 보이는 등 세계경제도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낙관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 GDP 규모와 성장률 추이
<자료 = 기획재정부>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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