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 국내시장 영향력 확대…목표가 '상향'-한양증권
2017-05-30 08:58:30 2017-05-30 08:58:30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한양증권은 30일 현대엘리베이(017800)터에 대해 국내 시장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7만5000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동헌 한양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말 국내시장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0.5%포인트 증가한 44.1%로 과점적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점유율 확대는 서비스 매출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유지보수의 높은 마진을 감안하면 영업이익의 30% 정도가 유지보수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유지보수 시장점유율은 2015년 말 기준 19.6%로 낮지만, 장기적으로는 판매 점유율에 맞춰 40%대까지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1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4.5% 증가한 4554억원, 영업이익은 17.9% 줄어든 299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면서 "해외부문 안정화 과정에서 대부분 법인이 적자를 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반면 "국내 기준 별도 매출액은 21.1% 증가한 3881억원, 영업이익은 8% 늘어난 393억원으로 견조한 성장을 지속했다"고 평가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