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디엠,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포럼 개최
2017-06-08 16:59:59 2017-06-09 14:15:00
[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바이오 플랫폼 기업 코디엠(224060)은 서울 여의도 하나금융투자 본점 3층 한마음홀에서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포럼’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포럼’에는 북미지역 Merck & Co. GHH에서 인수합병(M&A)과 신약 라이센싱 및 글로벌 전략제품 인·아웃 총괄을 담당하는 제임스 필립슨 MSD 수석 부사장이 특별 초청됐다.
 
이번 포럼은 지난달 15일 제임스 필립슨 MSD 수석 부사장이 코디엠의 사내이사로 영입되면서 성사됐다. 제임스 필립슨은 1988년 미국 시카고의 노스웨스턴 대학(켈로그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이후 30년째 MSD사의 거의 모든 주요 포지션을 역임한 인물로 사내 최고의 사업개발·마케팅 전문가다. 지난 2009년, 411억불(한화 46조4000억원) 규모의 셰링 프라우 인수를 주도했다.
 
포럼에서 이훈모 코디엠 USA이사는 회사의 바이오 플랫폼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바이오 플랫폼 사업은 뛰어난 바이오 신약 프로젝트를 발굴해 이에 필요한 재원을 여러 경로를 통해 확보한다. 이후 프로젝트 개발을 가장 효율적인 경로로 가속화시켜 기술 이전을 포함, 가장 효율적으로 상업화 시키는 비즈니스 모델이다.
 
먼저 혁신신약(First in Class)으로 개발될 수 있는 과제를 시장, 제품, 개발 전략 3가지 측면에서 면밀한 검토 단계를 거쳐 선정한다. 이어 기술의 원 개발자인 최고기술경영자(CTO)가 회사의 최대 지분을 보유할 수 있는 ‘CTO 우선 모델’을 지향한다. 여기에 최고 수준의 임상의, 기초 과학자 등이 효율적 임상 디자인을 컨설팅을 해준다. 이후 코디엠이 확보하고 있는 다국적 제약사의 BD담당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라이센싱 아웃 가능성을 제고한다.
 
제임스 필립슨 수석 부사장은 바이오 플랫폼 비즈니스중 마지막 단계인 상업화 단계에서 특히 해외 라이센싱 인·아웃과 관련된 역할을 주도적으로 맡게 될 예정이다.
 
이훈모 이사는 “코디엠은 미국을 포함하여 전 세계를 상대로 뛰어난 인수합병 및 전략적 제휴에 대한 사업 수완을 보여온 제임스 필립슨과 손을 잡게됐다”며 “이를 통해 국내외 유망한 바이오 기술을 우선적으로 라이센싱 아웃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코디엠 글로벌 오픈 이노베이션 포럼 전경. 사진/유현석 기자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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