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윤 기자] SM상선이 미국 철도회사를 통해 미 내륙 컨테이너 운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SM상선은 14일 미국 철도회사 유니온퍼시픽을 통해 서부항만에서 북동부 지역 시카고까지 컨테이너 운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SM상선과 유니온퍼시픽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SM상선 본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고, 미주 내륙운송 협력과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SM상선은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미국 철도회사 유니온퍼시픽과 미 내륙 컨테이너 운송 서비스 협약을 체결했다. 김칠봉 SM상선 사장(우측)과 베스와이티드(Beth F.Whited) 유니온퍼시픽 부사장(좌측)이 서명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M상선
SM상선이 미 서해안 롱비치항에 컨테이너 화물을 운송하면, 최대 2일 이내에 유니온퍼시픽의 철도로 환적돼 내륙 지역으로 옮겨진다.
김칠봉 SM상선 사장은 "미 철도사와 협력해 SM상선 만의 차별화된 컨테이너 운송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며 "고객의 화물을 정확하고, 빠르게 운송할 수 있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개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M상선의 부산신항~미 롱비치항 항로는 매 항차 평균 80%의 화물 적재율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상윤 기자 new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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