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증권사에서는 지난주 미 금융주에 대한 투자심리 회복을 매우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지난주의 반등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중기적으로는 2/4분기의 랠리도 기대했다.
다음은 주요 증권사의 데일리다.
> 대우증권 이경수 연구원
지난 주의 반등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물론 반등 탄력은 다소 둔화될 수 있겠으나, 전반적인 시장의 안정 분위기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시각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투자전략으로 그동안 상품 가격 급등으로 주가 부진을 보였던 항공,해운,철강,화학, 음식료업종에 상품 가격 급락에 따른 반등 모멘텀이 주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 삼성증권 소장호 연구원
신용경색에 대한 불확실성이 아직 존재하는 상황이라 국내 증시의 펀더멘털 흐름이 가시화 되기 이전까지는 시장에 대한 기대수익률을 낮추고, 지수대별로 유연하게 대응하는 전략이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업종별로는 단기적 대응과 중장기적 대응의 적절한 조화가 필요한데, 단기적으로는 낙폭이 과다했던 보험 등의 업종이 시장의 반등과정에서 상승 탄력이 클 것으로 기대했다. 중장기적인 시각에서는 기업실적 대비 주가 상승 탄력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중국 관련주는 비중을 축소하는 한편, 원/달러환율을 비롯해 긍정적인 요인들이 부각되고 있는 IT와 자동차 업종은 확대를 제안했다.
> 우리투자증권 이윤학 연구원
1/4분기 중에 KOSPI가 연간 기준으로 저점을 통과했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2/4분기부터는 방어적인 포지션에서 벗어나 주식비중을 과감하게 늘리는 공격적인 자세로의 전환을 권유했다. 투자전략으로는 원자재 비중이 높은 화학업종을 최하위 선호도로 제시했고, 철강과 건설업종도 비중 축소를 권유했다. 반대로 원화 평가절하의 수혜주인 자동차주를 최고의 선호주로 추천했으며 IT하드웨어와 제약주에 대한 비중 확대도 권유했다.
> 동양종금증권 투자전략팀
미 금융주에 대한 투자심리 회복은 국내증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최근 들어 미 금융섹터와의 지수의 상관관계가 정의 관계로 변화한 것에 주목하고 있다. 지난 주 국내증시에서도 은행주가 비교적 큰 폭의 반등을 보였는데, 그 추세는 좀 더 연장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전망했다. 따라서 이번 주에는 IT하드웨어와 자동차 등 환율 수혜주에 대한 중장기 관심을 유지하며 낙폭 과대 업종인 은행과 항공업종을 유망업종으로 제시했다.
> 굿모닝신한증권 최창호 연구원
이번주 가장 중요한 체크포인트는 지난 주 나타난 긍정적인 시그널의 연속성 여부로 보고있다. 반등의 폭도 여기에 달려 있다며 일정부분 연속성이나 적어도 안정만 담보한다면 지수 1,600선은 상당히 의미있는 지수대가 될 것으로 판단했다.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종목에 비교우위가 예상되며, 일부 IT 종목이 지난 주 후반 조정을 보이기도 했지만 여전히 최우선 순위라는 판단이다.주변 여건상 내수보다는 수출기업들의 펀더멘탈 우위도 감안해야 할 것이며 다만 낙폭과대로 인한 반등종목은 포트폴리오 재조정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