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중소·중견기업 성과공유 10만 확산운동 전개
2017-06-27 13:30:00 2017-06-27 13:30:00
[뉴스토마토 정재훈기자] 중소기업청은 제1회 'UN 중소기업의 날'을 기념해 '중소·중견기업 성과공유 10만 확산운동'을 본격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중기청은 이날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함께 'UN 중소기업의 날 기념식 및 성과공유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는 조영탁 휴넷 대표가 '함께 성장 챌린지(함성 챌린지)' 1호 기업으로 참여해 성과공유 10만 확산 운동의 시작을 알렸다. '아이스버킷 챌린지'를 응용한 방식으로 전파되는 함성 챌린지는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성장하는 기업문화를 전파한다는 취지를 담아 이름을 지었다. 참여 동영상은 페이스북를 통해 볼 수 있다.
 
이번 성과공유 결의대회에서는 제1호 '함성 챌린지'와 함께 정부의 '성과공유 기반의 기업문화 혁신' 정책 소개와 성과공유 모범기업의 '우수사례 발표'가 있었다. 성과공유 우수사례 발표에서 조영탁 휴넷 대표와 이형우 마이다스아이티 대표가 직접 실천한 성과공유 내용과 성과공유를 통한 결실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속가능한 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있어서 '사람중심 기업가정신'을 중심으로 한 성과공유 기반의 기업문화 혁신의 중요성과 이에 대한 기업인들의 동참이 중요함을 역설했다.
 
주 청장은 "창업·벤처기업을 포함한 중소기업들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경제성장을 위해 성실히 노력해 우리 경제의 혁신과 고용의 원천이 됐다"면서 "UN 중소기업의 날을 계기로 중소기업의 중요성을 알리는 동시에 우리 경제도 이제 대기업 중심 구조에서 선진국처럼 중소·벤처·중견기업 중심 구조로 바뀌어야 한다는 인식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중소기업이 우리 경제의 중심으로서 지속적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직원을 비용으로 인식하던 문화에서 탈피해 직원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수평적 파트너십을 통해 직원의 주인의식을 고취하는 획기적인 기업문화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주 청장은 우리 중소·중견기업들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함성 챌린지' 등 성과공유 기반의 기업문화 혁신 운동에 적극 동참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를 위해 성과공유 동참 기업들에게 정책적 인센티브를 제시해 참여 기업을 대폭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정재훈 기자 skjj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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