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기자] IBK투자증권은 28일
LS(006260)에 대해 계열사 가치가 상승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8만2000원에서 9만2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S전선이 싱가포르 전력청으로부터 3700억원대 수주를 받았다고 발표했다"면서 "초고압전력선 제품 공급과 함께 공사까지 진행하는 프로젝트성 수주로, 수익성이 기대될 뿐만 아니라 동남아 지역에서의 대규모 수주 경력이 발주시장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어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계열사의 사업 확대와 상장 가능성도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김 연구원은 "계열사들이 베트남을 거점으로 미얀마, 인도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고, 북미에서는 전력선 시장 공략을 위한 법인을 신설해 미국 계열사인 수페리어 에식스(SPSX)와 공동대응하고 있다"면서 "LS는 다른 지주보다 계열사의 비상장 비율이 높다는 점에서 지배구조 변화에 따른 자산가치도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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