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홈쇼핑, 지난해 영업익 991억
"외형성장으로 인한 영업 레버리지 효과"
2010-01-29 18:31:52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나윤주기자] GS홈쇼핑(028150)(대표 허태수, www.gsshop.com)은 2009년 매출 6939억원, 영업이익 991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발표했다.
 
2008년도에 비해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21% 증가했다.
 
사업부문별로는 TV쇼핑 부문의 매출액이 4954억원으로, 2008년에 비해 20% 증가했고 인터넷 부문과 카탈로그 부문도 각각 7%와 4% 늘어난 1239억원과 659억원을 달성했다.
 
GS홈쇼핑은 연초부터 이어진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인 판촉 마케팅을 펼치고, 하반기부터 경기회복과 신종플루 영향으로 홈쇼핑 이용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한다.
 
한편, GS홈쇼핑은 4분기 매출 2077억원, 영업이익 262억원을 기록해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보였다. 당초 시장에서는 24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예상했다.
 
2008년 4분기보다 매출 30%, 영업이익 13% 증가한 수치다. 이는 계절적인 성수기 요인과 소비심리 회복에 힘입은 결과로 풀이된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지난해 브랜드를 바꾸면서 비용을 많이 지출했지만, 국내에서 20% 정도의 외형적인 성장을 나타내면서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서프라이즈 수준은 아니지만, 예상보다 실적이 잘 나왔다"고 평가했다.
 
이어 박 연구위원은 "올해에는 홈쇼핑 신규사업자와 채널 연번제 등 업계에 부정적인 이슈가 많아, GS홈쇼핑의 주가가 많이 빠졌다"고 말하고, "하지만 이미 주가가 많이 빠진 상태여서 단기적으로 주가가 반등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나윤주 기자 yunj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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