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주용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이 한 주만에 재반등하며 80%대를 회복했다. 전주 대비 1%포인트가 상승하면서 80%를 기록했다.
30일 한국갤럽 조사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지지 여부를 물은 결과 80%가 긍정평가했고 13%는 부정평가했으며 7%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4%) 문 대통령의 방미 외교행보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 지지도 긍정/부정평가를 보면 광주·전라 92%/4%, 서울 84%/10%, 경기·인천 80%/13%, 대전·세종·충청 82%/11% 등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80%를 넘었다. 연령별 지지도 긍정/부정평가는 20대 88%/8%, 30대 94%/4%, 40대 86%/8%, 50대 74%/18%, 60대 이상 64%/21%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긍정평가가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지지층에서 95%,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지지층에서도 70%를 넘었다.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만 못하고 있다는 응답(45%)이 잘하고 있다(39%)보다 앞섰다.
정당지지율은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48%로 전주(50%)대비 2%포인트 하락했지만 여전히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반면 문준용씨 취업특혜 관련 녹음파일을 조작한 것으로 드러난 국민의당은 5%로 전주(9%)대비 4%포인트나 하락하며 5개 정당 중 꼴찌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 역시 7%로 바른정당(9%)에게 지지율이 역전되며 최저치를 경신했다. 바른정당의 지지율은 올 1월 기록한 최고치를 회복하며 대조를 이뤘다. 정의당 지지율은 자유한국당과 동일한 7%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문재인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정상간 상견례 및 만찬에 참석하며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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