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기자] KTB투자증권은 3일
게임빌(063080)에 대해 컴투스 지분가치를 고려할 때 하방 경직성이 견고하다며 목표주가를 5만5000원에서 6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보유'를 유지했다.
이민아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컴투스 목표주가 14만원을 감안할 때, 지분가치는 3500억원을 넘는다"면서 "본업은 부진이 지속되고 있지만, 컴투스 지분가치와 현금성 자산 등을 고려하면 주가 하방 경직성은 탄탄하다"고 설명했다.
2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 줄어든 339억원, 영업손실 9억원으로 적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4월 출시된 '워오브크라운' 성과가 일부 반영되겠지만 흥행 성과가 크지 않고, 신작 출시와 함께 마케팅비가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다만 "실적 베이스가 과거보다 낮은 만큼 올해 출시될 게임이 소폭의 흥행 성과를 보일 경우 영업 레버리지 효과는 클 것"이라고 이 연구원은 덧붙였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