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임지훈 대표 직속 자회사 지원 '공동체성장센터' 신설
센터장에 송지호 패스모바일 대표 임명
2017-07-06 18:00:42 2017-07-06 18:00:42
[뉴스토마토 정문경기자] 카카오가 '공동체성장센터'를 신설하고, 송지호 패스모바일 대표를 센터장으로 임명했다고 6일 밝혔다.
 
임지훈 대표 직속 기구로 신설된 공동체성장센터는 계열사의 주요 현안과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본사와의 시너지 방안을 마련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송지호 카카오 공동체성장센터장. 사진/카카오
 
카카오페이와 카카오모빌리티 등 주요 사업부문에 대한 분사를 결정하고 대규모 해외 투자를 이끌어낸 임 대표가 늘어나는 자회사와 본사 간의 원활한 협업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해 해외에 있던 송대표를 설득해 중책을 맡기게 된 것이다.
 
임지훈 카카오 대표는 "송지호 센터장은 카카오의 창립 멤버로 오랜 경험과 뛰어난 소통능력을 바탕으로 직원들로부터의 존경과 신뢰를 받고 있다"라며 "카카오 공동체의 이해관계를 조율해 시너지를 만들어 낼 최적의 인물이라고 판단해 선임했다"고 말했다.
 
송 센터장은 지난 2014년까지 카카오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맡았으며, 2015년부터 카카오의 인도네시아 자회사인 패스모바일 대표를 맡아왔다. 현재 카카오의 사내이사도 겸직하고 있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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