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대형마트 문화센터에도 4차 산업혁명이 핫이슈로 떠올랐다.
이마트는 오는 20일 접수를 시작하는 문화센터 가을학기에서 '가족과 로봇, 미래이야기'를 주제로 최근 국민적 관심사인 '4차 산업혁명'에 관한 특강을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이번 가을학기에는 4차 산업혁명에 관한 다양한 특강을 선보일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 방법을 걱정하는 학부모들을 위해 '어떻게 생각의 힘을 키울 것인가'를 테마로 자녀 교육방법에 대한 전문가 강연을 진행한다. 어린이들을 위한 코딩·스크래치 특강과 '미술 융합', '수리 융합' 등 창의융합 강좌를 개설했다. 드론 운전 특강, 3D프린터 특강 등 아이들이 흥미를 느낄 수 있는 관련 강좌도 준비했다.
박민수 이마트 문화센터팀장은 "최근 이슈인 4차 산업을 부모와 아이들이 친숙하게 느끼고, 그에 대비하는 데 도움을 주고자 이번 가을학기의 중점테마로 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가 문화센터 연령대별 회원을 분석한 결과 50대와 60대 회원수의 증가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50, 60대 회원 증가율은 전년동기대비 각 7.9%, 28.5%를 기록했다. 작년 상반기에도 전년동기대비 각 14.3%, 15.9%씩 늘었다.
5060세대의 사회활동이 활발해지면서 기타, 서예, 미술 등 취미강좌를 등록하는 회원이 점차 늘어나고, 평일에 바쁜 맞벌이 부부 대신 손자, 손녀를 돌보는 조부모들이 문화센터 강좌를 함께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마트 문화센터는 이같은 추이를 반영해 성인강좌에서 취미강좌를 작년보다 10% 늘렸다. '백세시대, 나만의 취미를 찾아라'를 주제로 힐링(노래교실·캘리그라피·POP 등), 운동, 공예·자수, 홈이코노미·재태크 등으로 테마로 한 강좌를 선보인다.
이 밖에도 30대 주부를 위한 '쉬즈토크(She’s Talk)' 강좌나 하루 종일 여러가지 강좌를 들을 수 있는 '패밀리 펀 데이(Family Fun Day)'등 가족 위주의 특강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마트 문화센터 가을학기는 현장 접수, 온라인·모바일 홈페이지에서 모두 접수 가능하다. 20일부터 31일까지 조기에 접수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정규강좌를 1만원 할인한다.
사진/이마트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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