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휴온스(243070)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강릉분원 천연물연구소와 '우수 콩(A63)' 자원을 바탕으로 특정질환에 우수한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을 공동개발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최용수 천연물연구소 박사팀에서 발굴한 콩 자원 'A63'은 콩의대사체 및 관련 유전자 발굴을 위해 농생물게놈활용연구사업단과 공동 연구 진행 중인 국내 콩 핵심 자원 400여점 중활성탐색을 통해 선별된 우수한 기능성 자원이다. 식량 자원으로 대량 재배되지 않던 종으로 국내 일부 지역에서만 생산되며, 간세포 보호와항염증, 항산화면에서 탁월한 것으로 확인됐다. 성분 분석 결과, 기타 400여 콩 자원에 함유되지 않은 특이적 물질이 'A63'에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류제호 휴온스 이사는 "KIST의 우수한 연구역량과 자원을 바탕으로 기술 사업화를 공동 추진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번 기술을 상용화하여차별화된 제품으로 국민들께 다가가도록 하겠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최용수 박사는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시작한 연구 프로젝트가 기초연구에서 끝나지 않고 상용화가 될 수 있는 자원을 발굴하게 돼 기쁘다. 휴온스의 KIST 산학연 개방형 연구실사업 참여로, 식품과 건강기능식품 개발뿐 아니라 의약품 개발까지 상용화가 앞당겨질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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