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가 2월 전년 동월에 비해 50.3% 증가한 12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자동차 손해율이 전년 동월에 비해 5.7%p 하락하면서 합산비율이 개선돼 보험영업이익이 전년 동월 대비 38억원이 증가해 흑자전환 했고 투자영업이익은 11.8% 늘어난 132억원을 나타냈다.
심규선 CJ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5일 “메리츠화재의 원수보험료가 높은 증가율을 유지하고 있어 우수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서브프라임 관련 해외유가증권의 손실액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일반보험의 2월 원수보험료는 289억원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8.4% 증가했고 자동차보험은 11.4%, 장기보험은 24.9%증가했다.
심 연구원은 “메리츠화재가 장기보험에서 경쟁사에 비해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어 장기보험 중심의 고성장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자동차 보험료 인상 효과로 인해 자동차 손해율이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mhpar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