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겨울철 이사 비수기에 접어들면서 무주택 서민을 위한 전세자금 보증 공급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 1월 한달 동안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을 통해 무주택 서민들에게 전세자금 대출 보증을 서준 금액은 모두 3189억원으로 지난해 12월 3720억원에 비해 14%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월 한달 간 기한연장을 제외한 순수 신규보증 공급액은 2332억원으로 지난해 12월 2709억보다 14% 줄었다.
월간 전세자금 보증 신규 이용자 수도 지난해 12월의 1만259명에서 지난달에는 8305명으로 19% 줄었다.
공사 관계자는 "계절적 요인으로 인하여 공급 실적이 소폭 감소했으나 지난해 동기에 비해서는 상승추세를 보여 전세자금보증 공급 규모는 앞으로도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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