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G하우시스, 하반기 긍정 전망 속 강세
2017-07-19 10:24:27 2017-07-19 10:24:27
[뉴스토마토 강명연기자] LG하우시스(108670)가 2분기 부진에도 하반기에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전망 속 강세다.
 
19일 오전 10시20분 현재 LG하우시스는 전날보다 1500원(3.27%) 오른 11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하우시스는 전날 장마감 후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457억800만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2.5% 줄어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8254억1900만원으로 10.8% 늘었고, 순이익은 324억8300만원으로 3.1% 늘었다.
 
LG하우시스는 2분기 실적이 부진했지만 하반기에 건축자재부문 성과로 성장이 기대된는 분석이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이후 건축자재부문이 실적 개선을 이끌면서 영업이익 기여도가 90%에 달할 것"이라며 "고기능 소재·부품에 대한 우려보다는 건축자재에 대한 집중이 필요한 시기"라고 설명했다.
 
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자동차부분 부진으로 실적이 기대에 못 미쳤지만 내년 상반기까지 입주물량 증가로 건자재부문 성장세가 양호할 것으로 전망되고, 수익성 측면에서도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원가율이 개선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반면 부정적인 전망도 제기된다. 박상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고기능 소재·부품의 전방산업인 자동차 판매 부진으로 하반기 회복세 전환은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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