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 한화ㆍGS, 하이닉스 인수說..↓
하이닉스의 인수의향서 접수 마감이 2주 연장되자
한화(000880)와
GS(078930)그룹이 인수 후보 대상으로 소문이 나돌면서 급락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하이닉스 채권단이 한화 등을 상대로 매각 관련 물밑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루머가 급속도로 번지면서 주가가 곤두박질 친 것.
한화는 전날보다 6.55%(3100원)내린 4만42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기관이 25만여주에 가까운 매도물량을 쏟아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오전 상승세를 보였던 GS도 오후 들어 하락 반전하며 1%에 가까운 약세를 기록했고 하이닉스도 4.76% 내려 앉았다.
◇ 락앤락, 단기차임금 감소+외인 매수..'上'
전날보다 3200원(14.92%)오른 2만4650원으로 거래를 마무리 지었다. 이는 공모가 1만5700원 대비 64% 높은 가격이다.
단기차입금 감소와 외국인 매수세 유입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주가가 크게 탄력받은 모습이다.
전날 락앤락은 단기차입금총액이 기존 324억3800만원에서 58억3800만원으로 266억원 감소했다고 공시했다. 특히 지난 28일 상장된 이 후 이틀 연속 매도물량을 쏟아내던 외국인도 매수세로 돌아서며 주가상승에 힘을 보탰다.
밀폐 용기 제조 업체인 락앤락은 해외 매출 비중이 70% 이상을 차지하는 등 해외매출비중이 높은것으로 알려져있다. 특히 중국시장 비중이 45%에 달할만큼 압도적인 수준이다. 때문에 시장에서는 중국시장에서의 성공여부가 투자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송동헌 현대증권 연구원은 "올해 중국 밀폐 용기 시장은 냉장고 보급률 증가, 내수 소비 확대, 소비 패턴 변화에 힘입어 본격적인 성장의 원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에따라 중국시장 성공에 힘입어 향후 세계 시장지배력도 더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셀트리온, 外人 러브콜..7%↑
셀트리온(068270)이 외국인들의 러브콜이 이어지며 7%에 가까운 급등세를 기록했다.전날까지 이틀 연속 하락세를 나타내다 3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한 것.
외국인 투자자들이 하루만에 36만여주에 가까운 물량을 사담으면서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외국계 증권사인 CLSA와 UBS증권 창구를 통해 각각 19만여주, 11만주여가 유입됐다.
시장에서는 셀트리온이 지난 4분기 호실적을 거뒀을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신지원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올 1분기에 예상됐던 밸리데이션 배치 매출 발생이 예상보다 이른 4분기부터 본격화됨에 따라 배치 당 인식될 마진이 높아지고 있다 "며 "지난 4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분기(43.8%)를 초과하는 약 62.9%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어 " 현재 개발중인 바이오복제약의 임상 진전에도 주목해야 한다"며 "작년 하반기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의 다국가 임상이 라트비아부터 개시됐고 레미케이드의 임상 진입 여부도 1분기 중 기대할만한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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