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지난해 3개월에 걸쳐 이뤄진 호주의 금리인상이 모기지대출 부실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피치는 "지난해 10~12월 호주중앙은행(RBA)의 기준금리 인상이 모기지대출과 상업대출 부실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모기지연계채권의 불안전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캐롤 피치 호주 구조금융팀 팀장은 "프라임 주택융자의 부실을 나타내는 딘쿰(Dinkum)지수가 지난해 9월 1.21%에서 1.5%로 증가했다"며 "호주의 가계부채가 지난해 6월 현재 수익 대비 156%에 이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캐롤 팀장은 "모기지대출 부실 우려 증가가 호주의 모기지연계채권 등급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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