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2400선에서 상승 출발한 코스피가 기관 매도에 밀려 장 초반 2390선에서 약보합이다.
8일 오전 9시3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04포인트(0.04%) 오른 2397.71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이 231억원 순매도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147억원 매수우위로 이틀째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도 27억원 매수우위다.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백화점 체인인 메이시스 등 소매업체 실적 기대감에 다우존스산업지수가 9거래일째 최고치 경신을 이어갔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16%, 0.51% 상승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24%)가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의료정밀(1.00%), 서비스업(1.08%), 철강·금속(0.85%), 증권(0.80%) 등도 상승하고 있다. 반면 분식회계 혐의를 받고 있는
한국항공우주(047810)(-3.06%)가 3%대 약세에 거래되면서 운송장비(-1.45%)가 가장 많이 조정받고 있다. 전기가스업(-0.84%), 통신업(-0.66%), 화학(-0.11%) 등도 하락 중이다.
SK네트웍스(001740)(4.96)가 주유소 가맹사업 매각 검토 소식에 강세다. SK네트웍스는 "SK에너지에 주유소 가맹사업 매각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이날 공시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0원(0.12%) 내린 112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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