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감마누(192410)는 오는 25일 최대주주로 등극하는 SMV의 인바운드 플랫폼(IP)을 통한 구매액이 누적 1조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에스엠브이의 인바운드 플랫폼(IP, Inbound Platform)은 중국인 여행객을 송객해 다양한 대상으로 소비를 유도하는 플랫폼이다.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배치 우려에도 불구하고 관계사 뉴화청 국제여행사와 자회사 여행사들의 싼커(散客: 개별관광객) 모객 능력 및 서비스 확대로 인해 구매액을 확대시킬 수 있었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우성덕 에스엠브이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다양한 유·무형의 관광 연계 인프라를 구축해온 에스엠브이는 현재 다양한 인바운드 여행사를 자회사로 보유 중이다.
에스엠브이 관계자는 “올해 1월 약 200억원에 불과하던 구매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 7월 약 2125억 원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유커 감소와 별개로 개별관광객들의 객당 소비액이 증가하면서 플랫폼 구매액도 함께 증가한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사의 신뢰도 있는 플랫폼 사업 진행으로 연계된 싼커 규모 또한 증가하고 있다”며 “8월에도 월간 구매액 최대 규모 경신을 기대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오는 25일 에스엠브이는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마무리하고 감마누의 최대주주로 등극할 계획이다. 또한 8월30일까지 추가 제3자배정 유상증자까지 납입이 완료되면 지분율은 약 42.2%에 달할 예정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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