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배성은 기자] 현대자동차는 '제2회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에 앞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로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응원하는 '상상 응원 릴레이'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는 어린이들이 상상력으로 그린 자동차와 스토리를 실제 모형 차량으로 제작해 전시하는 어린이 상상 자동차 모터쇼다. 차량 제작에 선정된 7명 어린이들의 기발한 상상력을 응원하는 상상 응원 릴레이는 SNS를 통해 실시되는 캠페인으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캠페인에 참여한 사람들의 이름으로 농산어촌 지역 초등학교에 '창의력 향상 교부재'를 기부할 예정이다.
상상 응원 릴레이는 먼저 7명의 어린이가 각각 SNS를 통해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고 작품과 상상력에 대한 응원을 요청한다. 지명 받은 사람은 어린이에게 응원 메시지를 남기고 지속적인 응원 요청과 함께 창의력 블록세트, 과학상자 기증을 약속하고 다음 참가 대상을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이다. 11월 제2회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가 열리기 전까지 진행된다.
상상 응원 릴레이는 인스타그램에서 '#브릴리언트키즈모터쇼 #상상응원릴레이'를 검색해 참여 가능하다.
지난 6월과 7월 사이 약 한 달여 간 진행됐던 상상 자동차 공모는 유치부, 초등학교 저학년, 초등학교 고학년 총 세 개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유튜브, 블로그, 페이스북 등 다양한 온라인 미디어를 활용한 공모 참여 안내가 총 110만 이상의 뷰를 기록하는 등 어린이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고 제1회 키즈 모터쇼 대비 두 배 이상 많은 1만5000여 작품이 접수됐다.
심사를 거쳐 지난 7일 본상 150점이 최종 선정됐고 이중 7개 작품은 실제 자동차로 제작돼 오는 11월 제2회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에서 전시될 계획이다.
현대차(005380) 관계자는 "지난 1회 때는 '음악 에너지로 하늘을 나는 자동차' 등 상상력을 발휘해 구상된 작품이 많았지만 이번 대회에는 미세먼지, 신재생 에너지 등을 이용한 자동차와 같이 최근 사회적 이슈를 반영한 친환경차 아이디어 작품이 많았다"며 "참여한 어린이들의 기대에 부응하고 미래 자동차 꿈나무들에게 희망을 주는 대표 캠페인으로 발전시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상에 선정된 신지민 양(11세)이 ‘제 2회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가 열릴 국립과천과학관에서 ‘백과사전 자동차’ 그림 작품을 들고 있다. 사진/현대차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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