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KEPCO(
한국전력(015760))은 지난 4일 프랑스 파리에서 세계 최대 우라늄 광산 개발업체인 아레바(AREVA)사와 '우라늄 광산 공동개발 협력협정'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동 광산개발을 통해 한전은 기존 광산의 지분확보외의 우라늄 자체개발, 조달에도 나설 수 있게 됐다.
아레바사는 우라늄광 개발에서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까지 모든 과정의 설비를 갖춘 프랑스 국영회사로 전세계 6개 우라늄 생산광을 보유하고 있다.
한전은 이미 지난해 12월 세계 2위 규모의 우라늄 매장광산인 니제르 이모라렝 광산의 지분 67%를 보유한 아레바의 자회사 ANCE의 유상증자에 참여해 3000억원에 지분 10%를 인수하는 등 1만8000톤의 우라늄을 확보했다.
협약식에서 김쌍수 사장은 "오는 2020년까지 우라늄 소요량의 50%를 자체 개발한 해외광산에서 조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전은 현재 지분인수에 나선 이모라랭 광산과 캐나다 데니스사의 지분 인수외에도 캐다나지역의 2개 우라늄 광산 탐사업을 진행중이며 올해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등의 우라늄 광구나 광산회사의 지분도 추가로 사들일 계획이다.
◇ 김쌍수(오른쪽) KEPCO 사장이 4일 프랑스 파리에서 안느 르베르종 프랑스 아레바사 회장과 우라늄 광산 공동개발 서명식을 마치고 악수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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