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스케어, 위식도역류 신약 허가신청
2017-09-04 11:06:14 2017-09-04 11:06:14
[뉴스토마토 최원석 기자] CJ헬스케어는 지난달 31일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신약인 ‘테고프라잔’(코드명: CJ-12420)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품목허가를 신청했다고 4일 밝혔다.
 
테고프라잔은 P-CAB(Potassium-Competitive Acid Blocker: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이라는 새로운 계열의 위산 분비 억제제다. 빠른 약효발현과 지속적인 위산 분비 억제, 식사여부와 상관없는 복용 편의성, 낮은 약물상호작용 및 약효변동성이 장점이다. 현재 역류성 식도염 1차 치료제인 PPI(Proton Pump Inhibitor, 국내 3500억원 규모)를 대체할 의약품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15년에 중국 뤄신과 1000억원 규모 기술수출계약을 체결해 기술력 및 시장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허가 절차를 걸쳐 약가 등재 후 2018년 12월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CJ헬스케어 관계자는 "현재 총 15개의 신약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며 "합성신약에서 나아가 항체신약 등 바이오 신약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혁신신약을 보유한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성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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