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7일
한샘(009240)에 대해 하반기 실적 추정치를 하향한다며 목표주가를 27만5000원에서 2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직매장을 중심으로 한 매출 성장률 감소와 중국매장 출점에 따른 비용 등을 반영해 하반기 실적 추정치를 하향한다”며 “하반기 별도 매출액 성장률을 기존 15.6%에서 9.3%로 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매장 출점과 관련한 비용은 하반기 약 100억원, 내년에 100억~200억원이 발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송 연구원은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진 만큼 투자 매력도가 감소했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리하우스 매장을 통한 리모델링 시장 공략과 ▲중국 시장 진출 ▲마진 구족 개선 노력 ▲사업 방향성 등이 여전히 긍정적이기 때문이다.
송 연구원은 “방향성은 맞지만 기대보다 느린 속도가 문제”라며 “사업의 방향성은 여전히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샘은 최근 주가 하락으로 12개월 예상실적 기준 P/E가 지난해 저점이 24배보다 낮은 22배까지 떨어졌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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