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1일
SK이노베이션(096770)에 대해 정제마진 강세로 석유화학사업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20만원에서 24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정제설비 증가보다 수요가 더 크게 증가하면서 비수기에도 정제마진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2020년까지 수요 증가분이 정제설비 증가분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마진 강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석유화학제품의 스프레드(원재료 가격과 제품 판매 가격 차이)가 예상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화학사업부문의 영업이익도 안정적인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며 "에틸렌아크릴산(EAA) 사업 인수 외에 신규 성장 동력을 확보하면 디스카운트가 해소되며 주가는 추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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