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장 초반 2360선을 회복했다.
11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45포인트(0.49%) 오른 2355.17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이 227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매도로 출발한 외국인도 17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241억원 매도우위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허리케인 '어마'가 경제에 미칠 영향에 주목하며 혼조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가 전장보다 0.06% 오른 반면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15%, 0.59% 하락했다. 초대형 허리케인 '어마'는 카리브해 연안을 초토화한 뒤 미국 플로리다에 상륙해 현재 2등급으로 세력이 약화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41%)가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화학(0.93%), 제조업(0.92%), 증권(0.86%), 운수창고(1.02%)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철강·금속(-0.73%)이 가장 많이 하락하고 있다. 통신업(-0.69%), 전기가스업(-0.47%), 운송장비(-0.17%0 등도 조정받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14포인트(0.79%) 오른 659.43으로 상승하고 있다. 개인이 19억원, 외국인이 13억원 순매수로 상승을 이끄는 반면, 기관은 32억원 매도우위다.
썬텍(122800)(29.78%)이 최대주주 변경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신라젠(215600)(8.15%)은 바이러스 항암제의 적응증 확대 기대감에 힘입어 강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10원(0.10%) 내린 112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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