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바이오리더스(142760)는 세계 최초(first-in-class)로 개발하고 있는 자궁경부상피이형증 치료제 신약의 임상 3상 시험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자궁경부상피이형증 1기(이하 ‘자궁경부상피이형증’)는 자궁경부암이 발병하기 전단계의 질환으로 원인 바이러스인 HPV(인유두종바이러스)의 감염에 의해 발생한다. 전 세계적으로 HPV 신규 감염자는 연간 약 3억 명, 자궁경부상피이형증 환자는 2300만 명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매년 약 25만 명이 자궁경부암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환자 수 규모를 토대로 한 자궁경부상피이형증 시장은 약 10조원 정도의 큰 규모로 추산되는 블록버스터급 약물 시장이다.
바이오리더스 관계자는 "지난해 코스닥 상장과 올해 전략적 투자 유치를 통해 독자 개발할 수 있는 개발 자금을 확보했다"며 "지금부터 본격적인 개발 가속화를 통해 시장에서 성공하는 신약, 환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신약을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추가로 전 세계시장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과 15%를 차지하고 있는 유럽 시장 진출도 개시 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바이오리더스는 글로벌 임상 진입 및 기술수출(L/O) 추진 등을 통해 전 세계시장의 유일한 치료제로 시장을 선점, 국내 최초로 글로벌 블록버스터 신약을 탄생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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