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현대차증권은 26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각 사업부문 및 자회사들의 개별 성장과 영역간의 시너지 창출이 이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를, 목표주가는 16만원으로 상향했다.
황성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카카오 플랫폼과 연계된 카카오 모빌리티, 카카오 페이 등의 분사는 자금확보 및 신속한 시장 대응을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전체적인 기업가치 상승에 일조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황 연구원은 "카카오뱅크는 한달만에 가입자 300만명을 돌파했고, 여신액 14조원, 수신액 1조9000억원을 기록했다"면서 "단기 수익성보단 카카오 플랫폼내의 트래픽 연장과 사용성 확대를 통한 유무형 시너지 창출 가능성 측면에서 더욱 의미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황 연구원은 "카카오 애드의 커버리지 확대로 2018년 이후 본격적인 광고매출 성장이 기대되고, 게임부문은 블루홀의 배틀그라운드 국내 퍼블리싱이 확정됐다"면서 "기존 사업부문 역시 견조한 실적 성장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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