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엘팜텍, 5.5조 신경병성 통증 치료제 개발 기대로 강세
2017-09-29 09:09:29 2017-09-29 09:09:29
[뉴스토마토 유현석 기자] 지엘팜텍(204840)이 이틀 연속 상승하고 있다.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신경병성통증 치료제(GLA5PR)의 임상시험기관수를 늘리며 속도를 내고 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지엘팜텍은 29일 오전 9시9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335원(8.93%) 오른 40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지엘팜텍은 전날 신경병성통증 치료제의 임상시험기관수를 23곳으로 시작, 12곳 늘려 현재 35곳에서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엘팜텍의 신경병성통증 치료제는 현재 임상 3상 중후반 단계로, 올 4분기까지 임상 환자 모집을 완료할 계획이다. 품목허가를 받은 뒤 상업화는 내년 하반기에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신경병성통증 치료제는 지엘팜텍이 개발하는 의약품 가운데 투입비용과 시장규모가 가장 큰 치료제다. 전 세계 50억 달러(약 5조5000억 원), 국내 500억 원의 시장규모를 보이고 있다. 지엘팜텍은 이미 대원제약, 종근당 등 국내 회사 네 곳과 기술이전 계약도 체결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