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싱글라이프 페어 12월8일 개최
'싱글대첩' 참가업체 모집
2017-10-11 10:32:15 2017-10-11 10:32:27
[뉴스토마토 임효정 기자] 1인 가구의 증가 속에 서울 싱글라이프 페어가 오는 12월8일부터 11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서울 싱글라이프 페어는 싱글 관련 트렌드를 주요시장으로 육성하고 산업으로 전환하는 기점을 마련하고자 기획된 행사다. 행사 관계자는 "혼자 살면서도 ‘나’의 삶에 집중하고자 하는 ‘싱글라이프’ 들이 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나를 위한 것에 씀씀이를 아끼지 않는 이들의 구매력을 붙잡기 위해 관련 시장이 급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싱글들의 구매력은 중국의 ‘광군제(싱글데이)’에서 이미 확인된 바 있다. 2009년부터 알리바바에서 시작된 광군제는 지난해에 하루 매출만 20조원을 달성, 미국의 ‘블랙 프라이데이’를 넘어서는 최대 행사가 됐다. 광군제는 쇼핑이 단순소비가 아닌 나의 가치와 삶의 만족을 찾는 투자라는 점을 부각시켰다. 이로써 ‘나’가 중심이 될 수밖에 없는 싱글족에게 효과가 컸다는 평가다.
 
서울 싱글라이프 페어를 위해 참가 업체를 모집한다. 참가업체는 부담 없는 가격으로 전시회에 참가해 제품 판매에 집중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다만 제품을 대한민국 최저가로 판매해야 한다. 제품의 종류 및 수량은 제한이 없다. 또한 세일 전용 공간으로 기획되는 만큼 홍보, 상담 등의 기타 참여는 제한된다. 행사 전체 기간 또는 희망 일정 선택 참여가 가능하다. 행사 관계자는 "1인 관련 제품과 산업이 시작 단계인 지금, 전시회 참가를 희망하지만 높은 참가비, 홍보물 제작 및 현장 운영비용 등의 지출 부담으로 고민하는 업체들에게 반가운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효정 기자 emyo@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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