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현준 기자] 이동통신 3사가 사물인터넷(IoT) 기술력을 뽐낸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11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IoT 국제전시회에 부스를 마련하고, 다양한 IoT 제품과 서비스를 전시한다.
SK텔레콤 모델들이 사물인터넷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가정 ▲일터 ▲농장·도시 ▲자동차 구역과 자사의 IoT 플랫폼·네트워크를 소개하는 트루 IoT존으로 전시 부스를 꾸렸다. SK텔레콤의 IoT 솔루션과 에어컨·로봇청소기·공기청정기 등의 가전이 결합된 제품들과 가스와 수도 검침, 시설물 위험감지 시스템 등이 전시된다. 가축이나 농장의 각종 데이터를 확인하고 관리 효율성을 높이는 수목생장관리 서비스도 선보인다. SK텔레콤은 지난해 6월 IoT 전용망인 로라의 전국망을 구축했다.
KT는 전시부스를 ▲커넥티드카·자율주행 ▲NB-IoT(협대역 사물인터넷) ▲환경·공공 안전 ▲IoTMakers 등 4개의 주제로 구성했다. 5G 자율주행차 관련 기술과 사람과 사물의 위치를 추적하는 트래킹 서비스, 인공지능(AI) TV 기가지니 등도 전시된다.
LG유플러스는 ▲홈IoT ▲모바일IoT ▲스마트시티 ▲스마트플랜트 등을 주제로 한 전시 부스로 관람객을 맞는다. 산업 현장에서 사용 가능한 LTE고객전용망·계측 모니터링·IoT헬멧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드론과 영상 솔루션을 결합해 공장 설비를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는 서비스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올해로 4회째인 IoT 진흥주간을 맞아 마련됐다. IoT 전시회 외에 국제 컨퍼런스·IoT 쇼케이스·산업IoT 세미나 등 12개의 행사가 열린다. 이통 3사를 비롯해 200여개의 기업이 참가했다. 전세계 45국에서 약 2만3000명의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박현준 기자 pama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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