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나타, 美서 잔존가치 최상위권 진입
도요타 캠리·닛산 알티마 등 경쟁차종 제쳐
2010-02-10 10:44:3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현대자동차의 신형 쏘나타가 미국시장에서 캠리와 알티마 등 동급차종을 제치고 잔존가치 최상위 등급을 받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미국 최대 중고차 잔존가치 평가기관인 ALG社가 신형 쏘나타(프로젝트명 YF) GLS 모델의 3년 후 잔존가치를 54%로 평가해 동급 차종 중 최상위권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잔존가치(Residual Value)는 신차가 일정기간이 지난 후 예상되는 차량의 가치를 산정한 것으로, 잔존가치가 높을수록 중고차 가격이 상승하며, 신차 수요로 직결돼 브랜드 가치 제고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신형 쏘나타 GLS 모델의 잔존가치는 54%로 기존 쏘나타(프로젝트명 NF)의 41.8% 보다 11% 상승한 것이다.
 
신형 쏘나타의 잔존가치는 전체 30여대 동급차종 가운데 6위를 차지했으며, 도요타 캠리(49.5%), 닛산 알티마(51.1%), 포드 퓨전(44.4%) 등을 앞선 기록이다.
 
이는 미국시장에서 현대차가 품질, 성능, 안정성, 디자인면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추게 됐음을 의미한다.
 
이외에 현대차는 2010년형 제네시스(47.5%), 제네시스 쿠페(52.3%), 2010년형 베라크루즈(49%) 등도 잔존가치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관계자는 “높은 잔존가치는 전체적인 보유비용을 줄이고, 고객들에게 좋은 리스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 상승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 밝혔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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