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송희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3일
인선이엔티(060150)에 대해 주력사업 건설폐기불 처리 부문의 호조와 신규사업 정상화로 실적 상승세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원을 유지했다.
김병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주력인 건설폐기물 처리의 가장 큰 매력은 단가가 꾸준히 상승한다는 점”이라며 “이는 최종 매입단가의 상승분을 판가에 반영할 수 있는 가격 협상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종시를 비롯한 충청권으로도 지역 커버리지를 확장하면서 국내 최대 건설폐기불 처리업체로 도약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3분기 실적도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0%, 70% 증가한 404억원, 71억원으로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전분기보다 처리량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지만, 전년동기 비해 큰 폭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신규사업인 폐자동차 처리 부문도 정상화되고 있다. 그는 “규모의 경제에 도달하면서 수익성이 턴어라운드를 보였다”며 “고철 가격 상승에 따라 실적 개선속도도 빨라지고 있다”고 말했다.
신송희 기자 shw10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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