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6일
POSCO(005490)에 대해 철강 가격 상승세로 실적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38만5000원에서 4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윤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POSCO의 3분기 영업이익은 1조1450조원으로 시장 전망치인 1조1000억원을 웃돌 것"이라며 "철강 가격 상승으로 평균 판매가격이 상향조정됐고, 해외 철강 자회사 실적 개선 또한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당분간 중국의 철강 가격 상승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11월 중순 이전에는 각 지역별로 발표되는 감산 일정이 앞당겨지거나, 규모가 확대돼 철강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지난12일 허베이성 당산시가 감산 시작일을 앞당겼고, 다른 감산 대상 지역의 감산 내용도 구체적으로 발표되기 시작하면서 가격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