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현대차투자증권은 16일
하나투어(039130)에 대해 3분기는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원으로 유지했다.
유성만 현대차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3분기 예상 매출액은 1714억원, 영업이익은 115억원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수준"이라며 "일본과 동남아 노선 위주의 성장과 저비용항공사 비중의 확대로 평균판매가격(ASP)이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유 연구원은 "시내면세점의 규모를 4개층으로 축소하면서 3분기부터 면세점 적자 규모가 60억원 내외로 감소할 것"이라며 "올해 연말부터 내년초에 추가적인 규모 축소가 예상되며 내년부터는 매분기 30~35억원의 적자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유 연구원은 "하나투어 재팬은 전년도의 높은 성장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면서 "올해 목표 영업이익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보여지며 연말에는 일본증시에 상장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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