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하이트진로(000080)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파업 이슈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17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만9000원을 유지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연결 매출액은 5201억원, 영업이익은 499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6.3%, 79.9% 증가가 예상된다"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433억원을 상회하는 호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홍세종 연구원은 "맥주 매출액은 보수적으로도 1.5% 증가한 2331억원이 기대된다"면서 "국내 맥주시장이 감소세를 지속했지만 필라이트 판매량이 이를 상쇄하고도 남는다"고 밝혔다.
홍 연구원은 "임단협 단체교섭 결렬에 따라 6개 공장 중 4개 공장이 생산을 중단했다"면서 "이달 중으로 공장가동이 재개되면 분기 영향은 극히 제한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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