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부회장, 모빌아이 CEO와 협력 모색
현대차그룹 본사서 면담…자율주행 기술 등
2017-10-17 16:48:27 2017-10-17 16:48:27
[뉴스토마토 최용민 기자]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17일 암논 샤슈아 모빌아이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자율주행 기술 협력을 모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등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에서 한국을 방문 중인 샤슈아 CEO와 면담했다. 앞서 정 부회장은 지난 5월 해외 출장길에 이스라엘을 들러 모빌아이를 방문한 바 있다.
 
정 부회장은 샤슈아 CEO와 자율주행 기술 관련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게 대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자율주행 기술을 위한 고성능 프로세서 선정을 위해 모빌아이 모회사인 '인텔'과 협력에 대해서도 조언을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는 자율주행 통합제어 프로세서 개발을 위해 인텔, 엔비디아 등과 협력을 검토 중이다.
 
모빌아이는 영상인식 기반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현재 완성차 업계 대부분에 공급하고 있는 첨단 자동차 기술 업체다. 모빌아이 핵심 기술은 '아이Q(EyeQ)'라고 하는 칩셋에 있다. 현재 모빌아이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에 차량용 카메라와 센서 등을 공급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본사. 사진/뉴시스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선영 아이비토마토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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