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2480선 후반에서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장 중 2489포인트까지 오르며 2490선에 다가가는 모습이다.
18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87포인트(0.16%) 오른 2488.24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한때 2489.81포인트까지 오르며 다시 장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매수 전환한 외국인이 98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64억원, 25억원 매도우위다.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산업지수와 S&P500지수는 기업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넷플릭스 약세 영향으로 전장보다 0.01% 하락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장 중 2만3002.20까지 올라 사상 처음 2만3000선을 돌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로는 의약품(1.10%)이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화학(0.98%), 서비스업(0.94%), 의료정밀(0.75%), 제조업(0.32%)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은행(-1.56%)이 가장 많이 내리고 있고, 증권(-1.44%), 보험(-1.05%), 금융업(-0.57%) 등 금융주들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43포인트(1.11%) 오른 677.94로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외국인이 256억원, 개인이 52억원 순매수로 상승을 이끄는 반면, 기관은 276억원 매도우위다. 시총 상위주 대부분이 오르는 가운데
셀트리온(068270)(7.04%)이 급등하면서 20만원을 돌파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10원(0.27%) 내린 1129.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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