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훈 르노삼성 대표이사 사임…새 대표에 도미니크 시뇨라
11월1일자로 부임
2017-10-20 17:53:42 2017-10-20 17:53:42
[뉴스토마토 배성은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오는 31일자로 현 박동훈 대표이사가 사임한다고 20일 밝혔다. 도미니크 시뇨라(Dominique Signora) CEO가 11월1일자로 새로운 대표이사를 맡게 된다.
 
지난 2013년 9월 르노삼성 영업본부장으로 입사한 박 사장은 2016년 4월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의 후임으로 르노삼성자동차 CEO에 취임했다.
 
르노삼성은 "박 사장은 르노삼성에 근무한 4년여 기간 동안 적극적인 소통 경영 철학 아래 직원들의 자신감 회복을 위해 노력했고, 2016년 SM6와 QM6를 성공적으로 출시시키며 르노삼성의 리바이벌(재생) 플랜 달성과 재도약 회복에 큰 공헌을 했다"며 "르노삼성은 2013년 6만대에 머물렀던 내수판매 대수가 박 사장이 취임한 2016년에 11만대로 두 배 가까이 늘어나는 성장을 이뤘다"고 말했다.
 
11월 1일 취임하는 도미니크 시뇨라 신임 대표이사는 프랑스 에섹(ESSEC) MBA를 졸업하고 1991년 르노에 입사했다. 르노그룹 내에서 재무, RCI KOREA CEO, 닛산 영업 재무 관리 등을 거쳐 현재 글로벌 RCI Bank & Service 부사장으로 근무 중이다.
 
박동훈 르노삼성자동차 사징이 올해초 조선호텔에서 열린 신년 CEO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목표와 지속가능 발전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르노삼성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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