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SUV 수익 기여 확대…투자의견 '상향'-미래에셋대우
2017-10-23 08:28:40 2017-10-23 08:28:40
[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23일 기아차(000270)에 대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수익 기여 확대로 최악의 영업환경에서 벗어날 거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단기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목표주가는 3만8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박영호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올 상반기에는 영업실적 부진 등으로 영업이익 감소폭이 컸지만, 하반기에는 수요가 회복되면서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면서 "내수를 중심으로 SUV를 포함한 레저용 차량(RV) 라인업 판매 비중이 늘고 제품 믹스 개선 효과가 커지며 최악의 상황을 지날 것"이라고 말했다.
 
3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통상임금 소송 관련 판결 결과로 1조원에 달하는 충당금이 설정될 전망인 반면 SUV 라인업 판매 호조로 내수 제품믹스 개선은 긍정적"이라며 "충당금 설정 영향으로 3151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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