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도요타에 신차효과 가세..강세 지속
시카고 모터쇼서 신차 선봬..외국인 러브콜 지속
2010-02-11 11:33:29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현대·기아차 주가가 언제 조정을 받았느냐는 듯이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11일 현대차(005380)기아차(000270) 모두 나란히 2% 가량 상승하고 있다.
 
오전 11시27분 현재 현대차는 전날보다 2500원(2.19%) 상승한 11만6500원을 기록해 최고가 12만2000원을 불과 5%도 남겨 두지 않았다.
 
특히 기아차는 장중 고점 2만14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또다시 경신했다. 같은 시각 전날보다 400원(1.94%) 상승한 2만1050원을 기록중이다.
 
이처럼 국내 완성차 업체의 주가가 호조를 보이는 것은 도요타의 대규모 리콜 사태가 혼다로까지 확산되며 반사이익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 이날(현지시각 10일) 현대차와 기아차는 미국 시카고 모터쇼에서 신차를 선보였다.
 
현대차는 '더 럭셔리 그랜저'를 북미 시장에 처음 선뵀는데, 기존 모델보다 동력성능을 개선하고 고급서러움과 세련된 스타일이 조화를 이룬 외관 디자인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차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콘센트카인 '레이'를 최초로 공개했다.
 
레이는 친환경 비전이 반영된 것으로 미래지향적인 스타일과 환경친화적 신기술이 결합된 기아차의 첫번째 하이브리드 전용차다.
 
현대·기아차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은 외국인이다.
 
외국인들은 현대차에 대해 지난달 15일 이후 집중적으로 매수하면서 280만주를 전날까지 순매수했고, 기아차에 대해서도 지난달말부터 매수 우위를 기록하면서 약 643만주를 순매수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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