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용민 기자] BMW그룹코리아가 업계 최초로 실시간 모바일 AS 예약 시스템인 ‘BMW 플러스’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BMW 플러스는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든 모바일로 서비스 센터를 예약하고 자신의 차량 상태를 편리하게 점검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다. 기존에는 서비스 예약을 위해 고객이 전화를 걸어 차량 번호를 조회하고 가능한 일정을 확인 후 예약해야 했다. 하지만 이제는 차량 점검 및 경정비 등의 간단한 AS 서비스를 앱으로 손쉽게 신청할 수 있게 되었다.
BMW 플러스는 실시간으로 간단한 경정비 예약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전국의 서비스 센터를 모바일로 예약할 수 있어 일일이 서비스 센터에 전화할 필요가 없다. 실제 BMW 플러스를 통한 서비스는 예약 확정시까지 채 1분이 걸리지 않으며 예약이 확정되면 확인 문자가 발송된다.
고객은 BSI 점검항목(차량 소모품 점검)인 엔진오일, 브레이크 오일, 에어필터, 마이크로 필터, 브레이크 디스크, 브레이크 패드, 스파크 플러그, 연료필터, 와이퍼 블레이드 교체 등에 대한 서비스 예약을 할 수 있으며 그 외 수리는 차후 점차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픽업 및 딜리버리 서비스, 인근 서비스 센터 확인, 긴급출동 서비스와 에어포트 서비스 정보 제공 등 다양한 편의기능을 제공한다. 또한 워런티 및 BSI 만료일자 등 차량의 관리 상태를 모두 확인할 수 있다. 지금까지 차계부 작성 등 운전자가 일일이 챙겨야 했던 항목들을 BMW 플러스를 통해 간편하게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된 셈이다.
특히 이번 출시의 가장 큰 의미는 전체 자동차 업계에서 가장 진보된 서비스 예약 시스템을 한국에 최초로 도입했다는 것이다. BMW 플러스의 경우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실시간으로 예약할 수 있다는 점에서 콜센터를 통한 예약 확인을 다시 한번 진행해야 하는 업계의 유사한 예약 서비스들과 차별화된다.
BMW 그룹 내에서도 이러한 획기적인 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한 건 한국이 최초다. 실제로 독일은 서비스 예약을 웹에서만 진행하고 있으며,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국의 경우도 기존 BMW 앱을 통해 일부 제한된 서비스만 제공하고 있다.
김효준 BMW그룹코리아 사장은 “전 세계에서 가장 편리한 모바일 예약 시스템을 한국의 BMW 고객들이 가장 먼저 누릴 수 있게 됐다” 며 “한국에서 만들어진 고객 편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다른 국가에서도 벤치마킹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BMW 플러스는 현재 BSI 및 간단한 경정비 예약만 가능한 시스템에서 향후 수리 가능 항목을 확대하고 M시리즈 길들이기 서비스, 실시간 에어포트 서비스 예약, 부품 및 오리지널 액세서리 정보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BMW에 이어 MINI 버전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BMW그룹코리아가 개발한 실시간 예약 서비스 앱 'BMW 플러스' 사진/BMW그룹코리아
최용민 기자 yongmin03@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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